한국의 풍물

한국여행 2006/08/10 16:04
한국적인 정취와 멋과 미를 지니고 있는 풍물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한국사회의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점차 도시에서는 사라져가지만 용인민속촌, 서울 인사동 · 이태원 등지에서 쉽게 접하거나 구할수 있다.

농악은 농촌에서 집단노동이나 명절때 흥을 돋우기 위해 연주되는 민속악이다. 풍물·두레·풍장이라고도 하며 꽹과리 · 징 · 장구 · 북 · 소고 · 태평소 · 나팔 등의 악기가 중심이 되고 무용수들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다. 힘든 일을 할 때 피로를 덜며 일의 능률과 협동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비롯되어 지금은 각종 명절이나 동제(洞祭)같은 의식에 사용된다.

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종이나 나무,흙 등으로 얼굴모양을 본따서 만든 가면으로 탈박 또는 탈바가지 라고도 한다. 한국의 탈은 대부분 그 형상이 기괴하고 익살맞으며,색채가 진한 것이 특징인데 색상은 인물의 성격과 방위·계절 등을 나타낸다.

기와는 한국전통 가옥의 대표적 지붕마감재이다. 진흙으로 모양을 만든후 불에 구어 만들며 보통 암기와, 숫기와, 막새기와로 나누어진다. 전국 사찰· 정자· 서원과 서울 가회동, 안동 하회마을 등 한옥 보존지구를 찾아가면 한국 기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부채는 손에 쥐고 흔들어서 더위를 쫓는 도구이나 의례용· 장식용으로도 널리 사용된다. 부채는 그 모양과 문양에 따라 태극선, 합죽선, 승두선, 사두선, 어두선, 죽절선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전북 전주,전남 나주·담양등지에서 좋은 부채가 많이 생산된다.

나전칠기는 옻칠을한 장롱이나 나무그릇 등에 진주빛 자개조각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박아 붙여서 장식한 한국전래의 공예품이다. 나전칠기에는 일반적으로 구름,학,거북이,용,사군자 등의 문양이 새겨지는데 이들은 불로장생과 부귀,다남을 의미하고 있다.

장승은 마을 어귀에 세워놓은 사람모양의 기둥으로 마을의 수호신과 이정표 역할을 한다. 장승은 보통 나무로 만들어지나 영·호남과 제주는 석장승이 많고 특히 제주도의 돌하루방이 대표적이다.

장승의 배부분에는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 등의 글이 쓰여 있다.

한지는 닥나무의 껍질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종이로서 펄프종이와는 달리 통풍이 잘 되어 호흡하는 생명력을 갖고 있으며 이 생명력으로 천년이상 변치 않는다. 한지는 사용처에 따라 창호지,복사지,화선지,태지 등으로 불린다.

물레방아는 물이 떨어지는 힘을 이용하여 곡식을 찧도록 만든 방아이다. 지방에 따라 수차·수채·수 대·양방아·무자위 등으로 불린다. 방아채와 공이의 동작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사람이 없어도 작업이 계속 이루어진다.

은 종이나 헝겊조각에 가는 대쪽을 엇맞추어 붙이고 실로 줄을 매어 바람에 날리는 아이들의 장난감이다. 그 모양에 따라 방패연,가오리연,나비연,공작연 등 여러가지로 구분되나 방패연과 가오리연이 기본형태이다. 대보름에 일년의 액운을 연에 실어 날려보내는 풍습도 있다.

진도개는 투견이나 애완견 등과는 달리 영민성·귀가성·충직성이 뛰어난 한국의 토종개이다. 황색형과 백색형의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꼬리에 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전남 진도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육되고 있으며 지난 196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된 이래 「진도견보호육성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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